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들어 수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강아지의 질병도 더 빨리 진단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강아지 당뇨’는 점점 더 많은 보호자들이 겪게 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당뇨에 걸리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노화입니다. 특히 7세 이상의 중년견이나 노령견, 그리고 특정 품종(푸들, 미니어처 슈나우저, 비숑프리제 등)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반려인이 간식을 자주 주지 않았더라도, 체내 인슐린 분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염이나 호르몬 이상, 드물게는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으로 인해 이차성 당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당뇨는..